국민의힘 당대표인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 이 2021년 5월 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습니다. 김의원은 연설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비판하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으로는 공급 확대”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 등 야권 대선주자들을 언급하며 정권교체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번주 주제는 국민의힘 당대표인 김기현 프로필입니다.
김기현 의원은 어떤 사람인가요?
김기현 의원은 울산광역시 남구을 지역구 출신으로 제21대 국회의원이며 현재 국민의힘 원내대표직을 맡고있습니다. 검사출신 정치인으로 2002년 16대 대통령선거 당시 노무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장을 맡았으며 이후 17대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당선되었으나 18대 총선 때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겨 재선에 성공하였습니다.
19대 총선에서도 새누리당 소속으로 당선되었으며 2014년 7월 재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고 2016년 20대 총선에서 다시 새누리당 소속으로 당선되었습니다.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울산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에게 패했고 2020년 4월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아 민주당 현역이었던 이상헌 의원을 꺾고 당선되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왜 갑자기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혔나요?
최근들어 야당 내에서 차기 대선후보군들이 속속 등장하고있는데요, 특히나 여권 지지율 1위를 달리고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주목받고있어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천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과의 대결에서 46.8% vs 36.7%로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였고 최 원장과의 대결에선 48.6% vs 37.0%로 역시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였습니다. 두 인물 모두 범야권 주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데요, 아직 공식출마선언을 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유력대선주자로 거론되고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김기현의원은 무슨일을 했나요?
2020년 5월 29일 현재 김의원은 당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비상대책위원회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당내 현안으로는 김종인 비대위 체제 연장 여부 및 차기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이 있습니다. 또한 부동산 정책 관련해서는 정부의 임대차 3법 추진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였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 처리 과정에서도 민주당과의 협상과정에서 난항을 겪었습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사태 대응 방안 마련 촉구 결의안 채택, 북한 원전 건설 의혹 국정조사 요구안 제출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언제쯤 본격적인 대권행보를 시작할까요?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미 여러차례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자신감을 내비친 만큼 머지않아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월요일엔 무슨 일이 있었나요?
지난 1일 오전 10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경비원 A씨가 주민 B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주차문제로 시비가 붙자 A씨에게 욕설을 하고 얼굴을 수차례 주먹으로 때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심지어 B씨는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CCTV 영상을 삭제하려고 시도하기도 했는데요.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된 B씨는 상해 혐의로 입건돼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이번주 주제는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김기현 프로필이었는데요, 다음주에는 더욱 알찬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