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심근경색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서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단일질환 사망률 1위이며, 돌연사의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특히나 40~50대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최근에는 여성 환자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해요. 이처럼 위험한 병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된 정보를 알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급성 심근경색 진단비 보험금 청구 시 어떤 코드를 받아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심근경색증이란 정확히 어떤건가요?
심장혈관이 혈전 등으로 갑자기 막혀 심장근육이 괴사 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협심증과 달리 휴식 시에도 가슴통증이 나타나며, 흉통 지속시간이 30분 이상이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한 호흡곤란 증상 및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전도 검사상 ST절 상승 심근경색 소견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질병코드는 어떻게 되나요?
2018년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 1위는 암이며, 2위는 뇌혈관질환, 3위는 심장질환입니다. 이중에서도 심뇌혈관질환은 단일 장기질환으로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10만 명당 60명이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뇌졸중·협심증·심근경색증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은 돌연사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국내 성인 4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일반적으로 가슴통증이 나타나는데, 흉골 뒤쪽 부분에서부터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통증은 목이나 왼쪽 어깨, 왼쪽 팔로 뻗어나갈 수 있고, 호흡곤란 증세나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게는 전형적인 협심증과는 달리 매우 심한 통증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어떤 코드로 진단받아야 보장받을 수 있나요?
진단비는 약관 상 정해진 특정질병코드(I21) 또는 I22 중 한 가지라도 해당되어야 지급됩니다. 하지만 모든 의사가 같은 진단서를 발급해주지는 않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병원에서 받은 진료확인서 혹은 초진기록지입니다. 위 두 서류 모두 의료기관에서 발행하기 때문에 정확한 명칭은 ‘진료기록사본증명서’라고 합니다. 그리고 조직검사결과지 역시 필수서류입니다. 마지막으로 건강보험공단 요양급여내역서인데요. 공단에서 제공하는 자료이기 때문에 무료로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 차원에서 이름/주민등록번호 뒷자리 7자리는 마스킹 처리되어 출력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급성 심근경색증 관련해서 알아봤습니다. 제 주변에도 갑작스럽게 발병하신 분들이 꽤 있어서 남일 같지 않은데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려면 반드시 가입해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