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검진 결과표를 받고 당황하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저 또한 최근 건강검진결과표를 받고 깜짝 놀랐어요. 검진센터에서는 위내시경 검사 후 조직검사를 진행했는데, 암세포나 악성종양과는 다른 양성종양인 “용종” 이 발견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받은 내시경과 관련해서 여러분께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용종’이란 무엇인가요?
흔히 말하는 선종(adenoma)이라는 용어는 폴립(polyp)이라 불리는 작은 혹들을 지칭한다. 이 혹은 점막 표면 위로 솟아오른 형태이며 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때 세포 모양이 융모상피조직이거나 과형성 또는 염증성 변화를 보이는 병변이다. 이러한 종류의 조직학적 소견을 갖는 모든 양성종양을 총칭하여 용종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어떤 증상이 있나요?
대부분의 용종은 아무런 증상이 없다. 그러나 일부 종양성 용종의 경우 출혈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크기가 큰 용종의 경우 장폐색을 일으켜 복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드물지만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나요?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가족 내 2명 이상의 선종이 있으면 다른 형제자매에게서도 같은 비율로 생길 확률이 높다. 따라서 부모나 형제 중 1명이 선종 병력이 있다면 40세 이후 5년마다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대장암이란 어떤 질병인가요?
우리나라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로, 특히 40~50대 남성에게서 많이 발병한다고 알려져있어요.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발견이 어렵고, 치료시기를 놓치면 생명까지도 위협받을 수 있다고 하니 더욱 조심해야되요.
저는 아직 젊은데 왜 대장암 판정을 받았을까요?
일반적으로 우리 몸속 장기중에서도 대장은 소화기관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고 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연령층에서 안심할 수만은 없는데요. 유전적인 요인 뿐만 아니라 잘못된 식습관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으니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제가 받은 진단명은 뭔가요?
조직검사상 ‘경계성 종양’ 이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처음 들어보는 단어라 생소했지만 다행히 나쁜 건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다만 크기가 커서 제거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수술이라니... 너무 무서웠지만 의사선생님께서 걱정말라고 위로해주셔서 마음이 놓였어요.
이번 글에서는 대장내시경 검사 중 흔하게 발견되는 용종과 관련된 질환인 ‘용종증’ 및 ‘경계성 종양’에 대해 알아보았다. 대부분의 용종은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일부 종양성 용종의 경우 출혈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크기가 큰 용종의 경우 장폐색을 일으켜 복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드물지만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