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 주변 피부가 가렵고 따갑다면 의심해야 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진균감염’이다. 진균감염은 곰팡이 균인 진균(곰팡이)이 우리 몸의 각질층과 피지 등 분비물을 영양분 삼아 기생하면서 발생한다. 특히 덥고 습한 여름철이면 땀샘이 확장되고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면서 진균감염 환자가 늘어난다. 대표적인 진균감염으로는 무좀·완선·어루러기 등이 있다.
배꼽진물 왜 나는건가요?
배꼽진물의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습진이 생겼을 때 발생하기 쉬워요. 또한 건조함 역시 배꼽진물의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목욕 후 물기를 제대로 닦지 않거나 옷과의 마찰 등 다양한 요인들이 존재하니 주의하세요!
배꼽진물 그냥 둬도 되나요?
배꼽진물그냥 두면 안 돼요! 단순 습진이라면 연고를 발라주면 금방 낫지만 만약 감염증상이 보인다면 병원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나 신생아라면 더욱더 조심해야겠죠?
배꼽진물 대처방법 알려주세요!
배꼽진물났을때 대부분 소독약을 바르거나 거즈를 덧대어주는데요, 이 방법은 오히려 상처를 자극해서 좋지 않습니다. 대신 물수건으로 가볍게 닦아주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것이 좋아요. 그리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어줘야한답니다.
무좀이란 무엇인가요?
무좀은 발가락 사이 또는 발바닥 부위에 생기는 피부병이다. 주로 발에 많이 생기지만 손·발톱 주위나 사타구니처럼 땀이 많이 차는 곳에서도 발병한다. 증상은 대개 가려움증이지만 심하면 통증 및 물집이 생긴다. 발톱 밑에 생긴 무좀은 냄새가 심하게 나기도 한다.
무좀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무좀은 항진균제 연고를 바르면 된다. 하지만 약을 발라도 낫지 않거나 재발한다면 먹는 약을 복용해야 한다. 바르는 약과 먹는 약 모두 꾸준히 발라야 효과가 있다. 한 달 이상 지속해서 발라줘야 하며 하루 1~2회씩 최소 4주 이상 도포해야 한다. 완치될 때까지 계속 발라야 한다. 단, 임산부나 수유부, 간질환자, 당뇨병 환자에게는 처방되지 않는다.
발바닥 껍질이 벗겨지는데 이것도 무좀인가요?
‘소와각질융해증’이라는 병명 자체가 생소하지만 이 역시 무좀의 일종이다. 소와각질융해증은 손발톱 아래 작은 구멍이 생기면서 심한 악취가 나는 게 특징이다. 걸을 때마다 발바닥이 화끈거리고 하얀 각질이 일어나면서 갈라진다. 신발 속 습기 탓에 박테리아가 증식하면서 나타나는 질병이다. 항생제 연고를 바르거나 경구용 항생제를 복용하면 쉽게 낫는다.
여름철엔 맨발로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는 경우가 많아 다른 계절보다 감염 위험이 높다. 따라서 외출 후 돌아오면 반드시 발을 씻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신고 양말은 자주 갈아 신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