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암이란 인두의 가장 윗부분에 생긴 악성 종양입니다. 주로 40~60대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흡연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이 암은 뇌신경 마비나 청력 소실 등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서 조기 발견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요. 최근 국내 연구진이 비인두암 환자의 유전자 변이를 분석해서 발병 원인을 밝혀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볼까요?
비인두암 증상은 어떤가요?
비인두암 초기증상은 코막힘, 콧물, 중이염 같은 감기 증세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한쪽 코가 막히고 귀 뒤쪽 통증이 심해지며, 피가 섞인 콧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또한 음식물을 삼킬 때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목소리가 변하기도 합니다. 만약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아보셔야합니다.
비인두암 진단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비인두암 확진 방법은 조직검사 입니다. 내시경을 이용하거나 수술 중에 병변 부위를 떼어내어 현미경으로 관찰하게 됩니다. 다른 질환과의 감별을 위해 CT촬영(컴퓨터 단층촬영)등 정밀검사를 시행해야 하며, 전이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 MRI 촬영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비인두암 예방법은 없나요?
흡연자라면 금연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담배 필터 부분에 노출되는 구강 내 점막세포들이 발암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하여야 합니다. 간접흡연도 위험하므로 가족 구성원 모두가 금연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음주 역시 자제하시고, 비타민 A, C, E 섭취를 권장합니다.
비인두암 발병 원인은 무엇인가요?
비인두암은 유전성 요인보다는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흡연자에게 약 10배 이상 높은 발병률을 보이며, 음주 역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만성 염증 등 바이러스 감염과도 연관이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비인두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더욱 무서운 병입니다. 따라서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최선이며, 금연 및 금주 습관을 들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