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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by 지식창고18 2023. 10. 11.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치매는 노인성 질환 중에서도 환자수가 많은 질병이며, 사회적 문제로도 대두되고 있다.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개발중인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2종이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하면서 상용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 분야에서의 신약개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알츠하이머병이란 어떤 병인가요?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이 병은 서서히 발병하여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악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양상을 보인다. 초기에는 주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에서 문제를 보이다가 진행하면서 언어기능이나 판단력 등 다른 여러 인지기능의 이상을 동반하게 되다가 결국에는 모든 일상 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국내 기업에서는 어떤 회사가 관련되어 있나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거나 임상 시험단계에 진입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는 총 10개다. 이중 미국 바이오젠(Biogen)사의 아두카누맙(Aducanumab)만이 유일하게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 감소 효과만을 입증했을 뿐 근본적인 치료제로서의 효능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현재 우리나라 업체로는 SK바이오팜·종근당·동아에스티·유한양행·한미약품 등이 자체 개발 또는 공동연구를 통해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전임상 및 임상 1상 단계에 진입했다.


이번 연구결과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의료기술 또한 선진국 대비 뒤지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고령화로 인한 치매환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기존 항체의약품 중심의 해외 선도기업과의 차별화 전략으로 세포치료제 기반의 새로운 접근방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아두카누맙이란 무엇인가요?
아두카누맙은 뇌 속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 분해효소를 억제함으로써 인지기능 장애를 완화시켜주는 약물입니다. 기존의 다른 의약품과는 다르게 부작용이 거의 없고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임상시험 결과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고 해요. 또한 이미 시판되고있는 약품이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죠.


국내에서는 언제쯤 나올까요?
현재로서는 정확한 일정을 알 수 없지만 내년 상반기 쯤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조금만 기다리면 될 것 같아요. 만약 나온다면 한국인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우선 초기 증상에만 적용되는 만큼 중증환자나 말기환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병세가 악화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까지 치매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